신초 다케노하나 이치리즈카 터와 주변 문화재

신초 다케노하나의 이치리즈카 터는 하치오지 시내에 남아 있는 이치리즈카 중 유일하게 시 지정 사적으로 등재된 사적입니다.
이치리즈카는 에도 시대에 여행자가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1리(약 4km)마다 가도 변에 쌓았던 흙 무더기로, 흙 무더기 정상에 팽나무를 심어 여행 도중 이정표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.
하치오지 시내에는 이치리즈카가 세 곳 남아 있으나, 사적으로 지정된 곳은 이 신초 다케노하나의 이치리즈카가 유일하며, 쇼와 38년(1963년)에 ‘사적 이치리즈카 터’ 비석이 세워졌습니다.
이 이치리즈카는 구 고슈 가도(고슈 도추) 하치오지슈쿠 동쪽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, 이를 통해 예전에 이곳이 교통의 요충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 인접한 에이후쿠이나리 신사 경내에는 마쓰오 바쇼의 시비와 ‘요코야마슈쿠 욧카바’라고 새겨진 에도 시대의 경신탑(庚申塔) 등, 구 가도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석조물이 남아 있습니다.
또한 가도에 면한 신사의 돌담에는 안세이 5년(1858년)에 하치오지슈쿠의 쌀 상인들이 봉납한 ‘하치오지 고메야추’라고 새겨진 석판이 있는데, 당시 구 고슈 가도에서 상업이 얼마나 번성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. 매년 9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‘생강 축제’도 유명한데, 이처럼 지역 역사와 문화가 현재까지도 진하게 남아 있는 곳입니다.